도토리묵의 깊은 맛과 가족의 세월
KBS1 인간극장에서 방영된 이야기는 공주 계룡산 아래에서 도토리묵을 직접 쑤어 파는 아버지 허재성 씨와 그 뒤를 잇기 위해 나선 장남 허혁진 씨의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계룡산 아래 도토리묵 가업
1997년 IMF 위기를 겪은 허재성 씨는 공주의 산골에서 도토리묵을 만드는 일이 생계의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새벽 불 앞에서 묵을 쑤며 다섯 아들을 키웠습니다.
IMF 위기 극복과 가업 승계
허혁진 씨는 서울에서 주얼리 세공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허리를 다치신다는 소식을 듣고, 혁진 씨는 과감히 가업 승계를 결심했습니다.
묵 수련에 뛰어든 장남
혁진 씨는 매주 서울과 공주를 오가며 아버지의 묵 만들기를 배웠습니다. 어려운 수업을 견디며, 혁진 씨는 아버지의 전통 맛을 이어받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애틋한 마음
허재성 씨는 아내 박창미 씨를 위해 늘 새벽 주방에서 묵을 준비하며, 그 과정에서 미안함 때문에 아내에게 끓이는 일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온몸이 성한 곳 없는 상태로 평생 가족만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오 형제의 추억과 새로운 도전
개성 만점 오 형제는 어린 시절 식당에서 부모님을 돕던 추억을 공유하며, 혁진 씨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주걱을 손에 쥐고 다양한 행사장에서 도토리묵을 알리기 위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계룡산 묵사랑 식당
KBS1 인간극장에서 방영된 계룡산 묵사랑 식당은 오랜 시간 정성껏 끓이고 저어야 비로소 단단해지는 도토리묵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혁진 씨는 서울 망원동에도 묵집을 오픈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이 고유한 맛을 알리는 데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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